승진 132명, 신규 임용·복직·전보 393여명 등 총 523명 인사 단행

▲ 사진왼쪽부터 김창현 청정환경국장, 고윤권 도시건설국장, 김원남 농수축산경제국장.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청정환경국장에 김창현 제주도의회 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 직무대리를 도시건설국장에 고윤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을, 농수축산경제국장 직무대리에 김원남 제주시 농정과장을 발탁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12일자로 승진 132명, 신규 임용·복직·전보 393여명 등 총 523명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직급 승진 1명과 직위승진 1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8명, 6급 이하 122명 등 모두 132명이 승진했다. 또한 복직 30명, 부서이동 317명 및 신규임용 46명 등 인사 예고자는 모두 523명이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을 민선6기 시정현안 추진과 관련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 활성화 및 능력있는 공무원에 대한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문직렬 배치, 격무․사업부서 및 소수직렬 배려를 통한 균형인사와 함께 업무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전보제한기한 준수에도 적극 노력했다는 것.

국장 직위인 서기관은 1차 산업분야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농수축산경제국장 직위에는 1차산업 분야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온 농정과장 김원남(농업사무관)을 국장 직무대리로 전격 발탁해 전문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제주시 도시디자인과 등 도시분야 전문가인 현 도시계획과장 고윤권(토목사무관)을 도시건설국장으로 승진 임용해 제주시의 도시계획과 정책을 총괄토록 하였다.

읍․면․동장인 경우 민선6기 시정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고품격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3명(공로연수1, 해외파견1, 인사교류1)을 제외한 전원 유임했다.

승진 의결된 5급 직위인 경우 총 8자리 중 녹지1, 간호1, 시설(토목) 2명을 배정해 소수 및 전문직렬을 배려하는 균형인사 초점을 맞췄고 의결자 8명 중 4명의 여성 사무관을 배출함으로써 여성공무원 사기진작에도 나섰다는 것.
 
6급 이하 승진 의결자인 경우에도 공업, 농업, 사회복지, 환경 등 전문․소수직렬에서 다양하게 배출됐고 읍면동 소속 및 교통, 환경, 사회복지 관련 부서 등 시정 현안 업무에 성과가 많은 부서의 공직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함으로써 보직이 아닌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를 실시했다.

늘어나는 사회복지 서비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최접점인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8담당을 추가 배치했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교통시설물관리 TF팀’를 신설해 대 시민 교통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올 해 제주시정의 철학과 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업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노력했다"며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성공적인 정착, 제주다운 문화예술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는 인적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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