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행정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양기철, 도시건설국장 이양문, 제주시 부시장 고길림
원 도정 마지막 인사 5급이상 190명, 6급이하 339명 등 529명 발령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급직인 농업기술원장에 이광석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을, 도민안전실장에는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발탁해 직위 승진했다.

또한 특별자치행정국장에 이승찬, 관광국장에 양기철, 도시건설국장 이양문, 감사위 사무국장에 강명삼,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정대천, 인재개발원장에 조상범 부이사관이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 전보됐다.

공항확충지원단장 강영돈 서기관이 승진 발령되고, 공모직위로 전환된 해양수산연구원장에는 김문관씨가 발탁됐다.

협치정책기획관은 박시영 의회 총무담당관이, 제주시 부시장은 고길림 예산담당관이 인사 발령됐다.

부이사관 교육은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과 손영준 道 복지청소년과장이 승진하며 교육 차출됐다.

현창행 협치정책기획관과 허경종 고용센터 소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제주개발공사로 파견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상반기 1월 12일자 원희룡 도정 마지막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예고했다. 총 규모는 5급이상 190명, 6급이하 339명 등 529명이다.

실국장급인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종전과 마찬가지로 59년 상반기 출생 고위공무원들의 일선 용퇴로 인해 공백이 발생하는 직위와 장기교육훈련 복귀자에 대해 최소한으로 보직이동을 했다.

道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민선6기 제주도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인사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5+2 도민행복 프로젝트 추진부서는 승진기회를 크게 확대해 총 직급승진 인원 133명 중 54.9%인 73명이 5+2 핵심프로젝트 추진부서이며, 기타 실국은 45.1%인 60명이다.

또한 직렬별 승진인원도 지원부서보다 현업부서를 배려해 행정직보다 기타 직렬의 승진인원을 더 많이 배분해 행정직 55명(43%), 기타 직렬 74명(57%)를 발령했다.

그리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교통항공국(항공제외)은 4급승진 1명, 5급승진 1명, 6급승진 2명, 과장급 직위승진 1명, 미의결 담당직무대리 1명 등 6명에 대해 승진 임용을 하는 파격도 보여줘 원희룡 도정이 이들에 대한 노고를 승진으로 대신했다.

대중교통개편 현업업무를 원활히 추진하도록 정원보다 5명을 초과한 17명을 배치해 업무부담을 경감하도록 했다.

승진임용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상의 순위를 원칙으로 하는 민선6기 인사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중견간부 여성공직자를 현안부서인 전기자동차과장, 식품원예특작과장, 투자정책담당, 도시건설행정담당 등 주요보직에 전진 배치해 성 평등 공직사회를 선도해 나가고자 했다.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5급 승진심사에 있어 행정직 15명중 47%인 7명이 중견관리자로 승진 의결됐다.

한편 중앙부처 및 행정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조직의 개방성과 융합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였다. 이에 道와 행정시간 교류는 행정시 전출 32명, 道 전입 45명 등 77명이 인사이동 됐다.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 이어 현장중심의 성과창출 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인사상 우대해 나가는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성과옵션대상자 선발과정을 통해 도민행복을 위한 현안업무 추진에 특별한 성과가 있는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특별승진과 특별승급제도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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