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67억 투입

▲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 야경.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핵심기술 개발'과 '초소형전기차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그린전기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지난해까지 추진해 엠에스오토텍은 차체 경량화로 테슬라에 12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의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덕양산업은 크래쉬패드 경량화로 현대차에 254억원, 이지트로닉스는 중국 제일기차에 15억원 등 2500억원의 부품개발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린카기술센터'를 개소하고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연구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총 사업비 367억원이 투입되는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을 기획, 지난해 1차 년도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부품개발 3건, 부품성능시험 개발 4건, 실증차량 제작 2건, 충전인프라 2개소 구축 등 전기자동차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됐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울산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원활한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동거리에 따라 차별화된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지능형 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 실증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각화하여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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