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청정 제주환경가치 보전, 물관리 통합, 자원순환도시 조성 집중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육성을 위해 전략과제로 추진하는 청정한 제주 자연환경 가치보전, 물관리 통합, 자원순환도시 조성 등 환경분야에 총 1722억 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물 관리 구조화를 위해 지하수 분야에는 총 168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 인구증가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자원 통합관리 및 관리제도의 선진화 방안 마련, 체계적인 지하수 오염 감시체계 구축 및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20억 원을 투자해 제주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자원순환기본법"본격시행으로 자원순환사회 기반조성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완전 정착과 축산악취 해결 등 도민 생활환경권 향상을 위해 669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으로 정부는 쓰레기 매립 제로화, 재활용 극대화, 자원순환 기본계획수립, 폐기물 처분 부담금 부과 등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道는 작년 "요일별 배출제" 집중 추진으로 쓰레기감량 및 분리수거량 증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분리수거 기반시설 확충 사업 등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주력할 계획이다.

분야별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을 위한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 설치 등 자원순환분야 71억 원, 소각로 시설과 지역주민지원사업 등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에 528억 원을 투자한다.

그리고 악취관리지역 추가지정, 악취관리센터 설립 운영 등을 통한 체계적인 악취관리 및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굴뚝자동측정사업 등에도 20억 원을 투자한다.

이어 지난 10월 개관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 15억 원을 투자해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도민 건강증진 힐링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공동으로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및 '국제녹색섬서밋' 창립총회 운영,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환경부 공동설립 본격 추진 등 국제행사 및 국제환경협력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 미래비전의 핵심가치인"청정과 공존"실현을 위해 환경자산 체계적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구축에 330억 원을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자연환경 보전관리와 국립공원 확대 지정 및 생태관광 기반구축을 위해 총 99억 원을 투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과 산불방지사업 등 산림생태계보존사업에 263억 원을, 자연휴양림․한라산둘레길 보완 및 숲 야영장 조성 등 산림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도시숲·유아숲 체험원 등 도심권내 다양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197억 원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선 지속적인 환경교육과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 환경의식을 강화하고 정부 연계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등 글로벌 환경모범도시 조성에 72억 원을 투자한다.

각계 각층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학교환경교육 등 친환경 생활행동 환경교육과 환경교육 시스템 개선에 19억 원을 투자해 한층 더 선진화된 도민 환경의식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으로 폐기물 감량 및 전기·물 절약 등 3대 친환경 중점실천과제 추진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에 36억 원을 투자해 도민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도민 환경실천을 통해 요일별 배출제를 완전 정착시켜 나가고, 악취와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물환경 변화에 대응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생활 혁신과제로 지정해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김 국장은 "이를 통해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를 높이면서 도정의 핵심목표인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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