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기상청 제공)

일본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54분께 일본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와 가나가와 현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이바라키, 도치기, 군바, 치바 현 등의 지역에서는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일본 지진으로 인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2시 47분 16초에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북동쪽 2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깊이는 12km이며, 진앙은 북위 37.71도, 동경 125.94도이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큰 충격을 받아 지각에 교란 현상이 생겼고 응력 불균형이 가속화되어 지진이 빈발하기 시작했다는 의견을 제기 한 바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불의 고리지역의 큰 에너지를 일본이 막아주고 있을뿐이다. 한반도가 결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일컫는데, 한반도 또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포항은 규모 5.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본격적인 지진 대비 대책을 수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 포항 만한 지진 오면 인천 서울 난리난다" "한반도 지진 대비 꼭 해야겠다" "무섭네요 대비책 마련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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