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내 전담조직 구성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예향의 본고장 전라북도는 예술 하기 좋은 복지환경을 조성해 지역예술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창작활동을 돕고자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추진하는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지난 2016년 9월 '전라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2017년 11월 수립한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계획(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역예술인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문화예술․관광 거점기구인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로 지정하여 문화관광재단 내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예술인복지증진센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대행하여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준비금 역시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신청을 대행한다.

또한,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 각종 법률 및 홍보, 행정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2017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예술인 특례보증 사업에 이차보전금을 지원하여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저금리 신용대출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예술인 간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술인 복지포럼을 운영하여 지역예술인과의 폭넓은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예술인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창작의 가치가 공정하게 인정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예술인의 권익과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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