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공군은 4일 현대차 삼성동 사옥 건립과 관련해 "비행안전 등 종합적인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공군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군 서울기지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포대들도 있고 레이더사이트들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전파 영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필요가 있어 검토가 진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초고층 빌딩을 어느 지역에 짓더라도 공군의 허락을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며 (공사 현장) 인접지역에 포대들이 레이더 사이트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접지역에 대한 거리기준 등은 법령으로 다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덧붙였다.

군당국은 이날 강원도 양구 군용버스 사고 현장 조사 결과 발표 시기를 자료들 검토 후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당국은 "현재 탑승자 진술, 어제 제동 장치를 회수해 국과수에 의뢰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스키드 마크까지 확인 등 세 가지를 종합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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