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이 뒷수습을 했다'는 보도 "사실과 다르다"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국방부는 'UAE와의 군사협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상대국을 감안해 '확인불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UAE와 관련해 오래전부터 계속 논란이 되어 왔고 이번에 다시 불거졌다는 측면에서 최소한의 설명을 있어야 한다는 출입기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청와대와 국방부와 핑퐁을 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분위기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UAE와의 군사협정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지난번에 밝힌 바와 같이 군사협력 사안에 관해서는 상대국과의 신의 원칙에 따라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군사 현안에 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평소에도 상당히 제한된 부분이 많고 특별히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그 신의 부분 때문에 얘기 못하는 부분도 상당이 많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UAE 문제 관련해서 청와대와 조율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확인하기 어렵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UAE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이 뒷수습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는 좀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2011년 아크부대 파병과 관련해 실제적으로 파병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서 국회 동의에 따라서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이 수일 내에 추가 미사일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징후 보도에 대해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임박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관련 동향은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한미 공 조하에 관련 동향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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