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나란히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사진설명=육군 7군단 예하 26기계화보병사단 명중대대 권유미 중사(25세).

(양주=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육군 7군단 예하 26기계화보병사단 명중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유미 중사(25세) 가 9년간 약 40,000ml에 달하는 헌혈하면서 헌혈 100회 달성에 성공하여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권 중사는 법적으로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 생일날 의미 있는 일로 생일을 기념하고자 헌혈을 결심했고, 이후 꾸준히 혈액 나눔을 실천해왔다.

권 중사의 혈액 나눔은 남편 김정훈 중사(29세, 6공병여단 근무)를 만나면서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 2011년, 김 중사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서로 헌혈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함께 헌혈을 해왔고, 그 횟수만 해도 80여회에 이른다.

그렇게 '헌혈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간 두 사람은 2014년 결혼에 골인했고, 부부가 동시에 헌혈 50회를 달성하여 지난 2015년 5월'헌혈유공장 금장'을 나란히 수상하기도 했다.

권 중사는 헌혈의 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작은 찡그림으로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라며"앞으로도 200회, 300회 이상 꾸준히 헌혈 기록을 달성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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