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좌)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남북대화를 언급하며, 대북 제재를 비롯한 압박책이 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과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가능성 등을 이야기하며 "로켓맨(김정은 위원장)이 이제서야 처음으로 한국과 대화를 원한다. 어쩌면 좋은 소식이고, 어쩌면 아니다. 곧 알게 될 것이다"는 트위터 메시지를 작성했다.

한국 정부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응답으로, 9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제안했다.

북한은 미국 영토까지 핵무기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 시도했고, 이는 유엔 제재로 이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와 다른 압박 수단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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