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국방부는 2일 UAE와의 상호군수지원협정 등 계속된 언급에 대해 상대국과의 신의 때문에 체결 여부 확인 불가하며 한미군사훈련은 시기는 변동될 수 있지만 한번도 중단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UAE와의 국방협력 체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포괄적인 면에서 상호협력하고 있는 관계이며 어느 한 관계라고 규정하기는 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UAE와의 상호군수지원협정인지, 아니면 MOU인가를 묻는 질문에 "앞서 밝힌 것처럼 상대국과의 신의 원칙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밝혔다.

또 김정은 신년사와 관련해 최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우리가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했고 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북핵문제와 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시기나 또는 방법에 대해 구애받지 않고 북한과는 대화할 용의가 있다. 군사회담도 이에 대해서 적용이 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미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 제안했기 때문에 북한 측의 답변이나 액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은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지금 그 부분에 대해 한미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아시다시피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은 한미 간에 방어적인 성격에서 실시되는 훈련이기 때문에 일정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중단되거나 그런 일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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