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감 안고 시작한 ‘연어 프로젝트’ 결과 고무적”

▲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은 알면 알수록 대단한 도시입니다.”

(장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이란 곳이 어떤 도시인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장성은 일부 대도시 지자체까지 제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으로부터 인구감소 안정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실버복지 1번지’로 불릴 정도로 초고령화 지역인 데다 농업인 인구가 상당한 지역으로서 인구감소 문제가 다른 지역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상반되는 결과죠. 신기하고 대단하지 않습니까?”

유 군수는 이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장성이 초고령화 지역이면서도 초고성장을 하고 있는 이례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고령화가 심화됐음에도 높은 경제성장을 구현하는 ‘초고성장ㆍ초고령 지역’ 유형으로 장성군을 분류했다는 것이다.

유 군수는 "초고성장ㆍ초고령지역’으로 분류된 시군구는 전국에 35개뿐이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장성은 농사짓는 사람에게도, 전원생활의 여유를 찾는 사람에게도, 공장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농복합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처럼 살기 좋은 장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구 늘리기 사업인 ‘연어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성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사실상 장성군의 전 조직과 공직자가 사활을 걸다시피 하는 ‘연어 프로젝트’의 내용을 소개한 뒤 “지방소멸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지차체가 많은 상황에서 ‘연어 프로젝트’를 시행한 뒤 인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 고무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앞으로도 인구 문제가 장성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연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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