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림픽 성공개최의 마지막 준비와 평창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모두가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 였습니다.

함께 애쓰고 힘써 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700여 공직자와 함께 올림픽의 꿈을 현실화 하고, 올림픽 이후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군정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4200억원 규모)하여 올림픽 사업으로 묶여 있던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고,지역경제, 문화, 관광, 농축산업, 사회복지 등 올림픽 이후 변화된 여건에 맞추어 수립한 평창 비전 2030은 미래의 방향성과 성장지표가 될 것입니다.

먼저, 최우선 과제로 지역균형발전을 내실 있게 추진하였습니다.

노람들 개발과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 수원여대 평창캠퍼스 마무리, 청옥산 야생화단지조성, 광천선굴 개발, 계촌상수도 확충 등 굵직한 균형발전의 거점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부권역 중심 교통망인 국도 31호선은 장평에서 서울대평창캠퍼스까지 금년에 완공하고 전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020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평창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담은 문화올림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였습니다.

평창문화원, 평창아라리 체험관, 계촌마을 클래식 공원, 전통민속 상설공연장, 효석문화 예술촌,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황병산 사냥민속체험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완공되었습니다.

평창민속예술단과 평창아라리 시민극단을 창단하여 전통문화계승 주체를 확장하고, 8개 읍면 전통 민속은 공연주제를 다양화하여 예술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에서 최우수 축제로, 송어축제는 육성축제로, 백일홍축제는 30만명이 찾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관광분야는 KTX 개통으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아 전 국민 관광1번지 평창의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평창역과 진부역은 관광객 편의중심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였으며, 시티투어 등 주요 관광지와 체험마을을 연계하는 평창 관광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세 번째 농‧축산업은 Happy700평창 올림픽 브랜드로 내실을 기하면서 체험, 관광과 연계한 소득다양화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평창 산양삼 브랜드 개발과 지리적표시제 등록, 고랭지배추 6차산업화 지구선정, 평창한우 공식 올림픽 식재료 납품은 평창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입니다.

사과, 멜론 등 특성화 품목은 늘리고 고랭지 수출단지 규모화로 연간 1,000만불 수출 목표를 두고 연차적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으로 미탄 창2리, 방림 계촌5리는 도약마을로, 대화 개수2리는 선도마을로 선정되어 농민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네 번째는 지역경제 자립기반 조성으로 활기찬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높였습니다.

지역 4개 전통시장 고유브랜드 구축, 횡계 오삼불고기 거리 조성 등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잘 조성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많은 경제효과를 유발 시켰습니다.

다섯 번째는 복지사각지대를 좁히고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사업에 집중하였습니다.

176개소의 경로당 개보수와 운영비 현실화로 어르신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복지공간을 확충하였습니다.

원주, 강릉 등 인근 도시지역 3차병원과의 진료협약, 찾아가는 메디컬센터, 건강마을 만들기, 우울증·치매‧케어 등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2년연속 우수기관, 전국 군 단위 최초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산림환경 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군민이 함께 웃는 도약하는 평창으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오늘로 2017년 정유년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한 해 동안 가정과 일터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8년에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한 가일층 상승된 평창의 브랜드를 특화시켜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이 더욱 윤택하고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군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희망의 빛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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