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동자 요구 담은 법안 발의해 제도적으로 안전 보장할 것"

 

(국회=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사망한 승객 1명을 추모하고, "정부가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타워크레인 안전검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합격률은 97%에 달하지만 이번 12월에만 용인과 평택, 서울 등에서 발생한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달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용인과 평택도 모두 민간검사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며 "정부가 노동자의 목숨이 달린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안전검사를 통과한 장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검사 담당자에 무거운 책임을 묻는 등 개혁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은 법안을 발의하고 제도적으로 안전을 보장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지난 11월21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이하 불사조포럼, 대표의원 정동영)에서 주최한 '사라지고 있는 타워크레인 전문일자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하여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과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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