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혜 재난안전건설본부장 등 여성간부 전진 배치

▲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29일자로 실·국·본부장과 시군 부단체장 등에 대해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실국본부장 전보 13명, 시군 부단체장 전보 12명, 주요 과장급 등 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인사는 양성평등을 고려해 여성 간부가 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윤성혜 이사관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으로 전보하고, 농업기술원 최달연 농촌지도관이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원 최초로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실국본부장 배치는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뤄졌고, 신설되는 서부권지역본부장에는 하승철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배치했다.

농정국장에는 기술고시(농업) 출신의 이정곤 여성가족정책관을 승진 발령해 농정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 신공항 건설 등 도정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술고시(토목) 출신이면서 도시계획과장을 역임한 허동식 부이사관을 도시교통국장으로 배치했다.

새정부의 제1 국정기조가 일자리 정책이고, 공공일자리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민간 부분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일자리창출과장, 기업지원단장을 역임한 김기영 해양수산국장을 경제통상국장으로 발령을 냈다.

부단체장은 그 동안의 업무성과를 우선 고려하고, 시군과 상생 협력을 통해 시군 현안사업을 지원할 적임자를 배치했다.

박유동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빨래방 등 현장 체감형 복지시책을 확대한 성과를 고려해 김해부시장으로 전보하고, 이병희 서부권개발국장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밀양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임용장은 28일 오후 6시에 교부될 예정이다. 승진 및 4급 이하 전보 인사는 내년 1월 중에 시행될 계획이다.

인사 발령사항은 다음과 같다.

◇2급 전보

▲서부권지역본부장 하승철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윤성혜

◇ 3급 전보

▲경제통상국장 김기영 ▲도시교통국장 허동식 ▲복지보건국장 장민철 ▲서부권개발국장 이삼희 ▲환경산림국장 강호동 ▲인재개발원장 박석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경남본부장 정홍섭 ▲진주시 부시장 정재민 ▲사천시 부시장 박성재 ▲김해시 부시장 박유동

◇ 4급 전보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 민정식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 김제홍 ▲농정국장 직무대리 이정곤 ▲감사관 직무대리 정준석 ▲여성가족정책관 안태명 ▲행정과장 이종수 ▲인사과장 백승섭 ▲총무담당관 김종화 ▲밀양시 부시장 이병희 ▲의령군 부군수 박환기 ▲함안군 부군수 이일석 ▲창녕군 부군수 장순천 ▲하동군 부군수 김경원 ▲산청군 부군수 박정준 ▲함양군 부군수 강현출 ▲거창군 부군수 이광옥 ▲합천군 부군수 류명현

◇ 승진

▲정종화 보건환경연구원장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최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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