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00회 강연 기록...유명 문학작가부터 정치인까지 다양

▲ 장성아카데미가 지난 6월 1천회를 기념해 MC 김제동을 초청해 강의를 하고 있는 장면.

(장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매주 목요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이하 장성아카데미)가 지난 21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2017년 강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7년 장성 아카데미는 1월 5일 정신과 전문의 표진인 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스타강사 김창옥, 노무현 前대통령 연설관으로 유명한 강원국, 한비야, 소설가 은희경, 국민육아멘토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前 신라호텔 총지배인 김진영, 창작판소리의 대가 임진택, 연탄시인 안도현 등 각계 각층의 저명인사 49명이 다녀갔다

장성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사회교육의 대표 모델로, 23년째 매주 한 차례씩 전국 최고 수준의 강연을 열고 열어오고 있다.

특히 2017년은 1000번째 강연이 열린 해로, 20년 넘게 명성을 이어 온 장성아카데미의 저력과 사회적 영향력이 재평가되기도 했다. 장성군은 1000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월 장성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김제동을 초청해 '천 번의 두드림(Do dream)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장성아카데미가 22년간'명품강의'라는 명성을 이어온 데는 끊임없이 혁신적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며 "2018년에는 관객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강연으로 수준을 더욱 높여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8년 첫 장성아카데미는 '태백산맥', '정글만리'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1월 11일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1월 18일 KBS '비타민' 건강주치의 권오중 전문의, 1월 25일 성범영 생각하는 정원 원장의 강연이 개최된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예술인들의 30분 오프닝 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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