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방송화면)

개그계 대부 주병진이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주병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프랜차이즈 카페 제임스 딘을 운영하면서도 사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패션사업을 하려고 시장을 봤는데 당시 상황 상 한정적인 자본을 가진 나는 무리라 생각했다. 그러던 중 언더웨어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병진은 "당시 선도 기업들은 수천 장씩 제품을 생산해내지만 우리는 샘플 정도밖에 안 됐다. 그 역경을 딛고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팬티가 사랑스러웠다. 세계적인 명품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 순간에 조그마한 중소 언더웨어 회사 영업부 직원들이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돈을 긁어모아 대중적인 언더웨어를 만들었더니 이틀 만에 다 팔더라.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밤무대를 뛰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속옷 매출 1600억이라는 업적에 대해 주병진은 "꿈만 같았다"라며 "내가 목표했던 게 이뤄지고 그 과정을 달리고 있고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는가. 더 열심히 하자 채찍질을 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주병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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