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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동영 기자 = 페루 정부가 지난 9월 김학철 북한대사를 추방한데 이어 북한 외교관 2명에 대해서도 추방을 명령했다.

AFP통신은 이날 페루 외교부가 22일(현지시각) 북한외교관 2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15일 내에 자국을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방 대상은 박명철 1등 서기관과 지혁 3등 서기관이다.

페루 외교부는 북한외교관이 공식적인 임무에 맞지 않은 활동 때문이라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추방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페루 외교부는 또 이번 결정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것과 관련있다고 덧불였다.

페루는 지난 9월 북한 핵실험에 항의하는 뜻에서 김학철 당시 페루 주재 북한대사를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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