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 축구 구단 중 빅클럽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이른바 '엘클라시코'가 23일 밤 9시(한국시간)에 열려 관심이 뜨겁다.

엘클라시코의 본래 의미는 '고전의 승부'라는 뜻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더비경기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두 팀은 '발롱도르' 라이벌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소속된 팀일 뿐 아니라 챔스, 프리메라리가(스페인 리그) 등 우승을 놓고 경기를 펼친 바 있어 세계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무조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9승 4무 2패(승점 31점)로 선두 바르셀로나(13승 3무, 승점 42점)에 크게 뒤져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승리와 선두권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비기기만해도 선두수성에는 문제없지만 경기자체의 의미가 크다보니 승리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팀의 상대전적은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를 점친다. 지난 8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1, 2:0으로 각각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기록해서다.

두 팀의 에이스인 호날두와 메시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시의 경우 라리가에서 14득점, 5어시스트로 득점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호날두는 리그 득점순위에서 이름을 보이지 않아 부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전 경기 득점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내면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는 23일 밤 9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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