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 숲 해설 서비스와 식물 생태학습 시범 적용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수목원에 접목해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12월 22일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지역기업인 ㈜바나나몬, ㈜리얼미디어웍스 컨소시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식물 생태학습을 위한 IoT 기반 현장 체험·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과제에 참여해 최근 제작을 완료하고 12월 22일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존의 숲 해설 프로그램을 IoT 및 AR 기술을 활용한 셀프가이드(Self Guide) 콘텐츠로 개발 제공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R TREEUM)만 설치하게 되면 해설자 및 체험시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수목원의 사계절 설명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구현되는 AR(증강현실) 수목원 식물 해설 서비스․ 숲 해설(수목원안내, 대표식물 10종, 식물도감, 동물 3종, 포토 존 제공)

또한, 아마존의 열대우림, 사막기후, 고산기후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환경과 희귀식물들을 대구수목원 산림문화 전시관 2층에 마련된 VR 가상수목원 체험관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재미 요소와 함께 몰입감 높은 체험·학습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수목원 교육·체험 콘텐츠 서비스로 볼거리 제공․ 가상수목원(열대우림, 사막, 고산지대, 고대지구 선택 체험 제공)

대구수목원은 달서구 대곡동 일대의 쓰레기 매립장을 2002년 수목원으로 조성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자연생태환경을 복원한 세계적 모범 사례로 연간 탐방객만 200만명에 이른다.

산림문화전시관을 비롯해 식물교양강좌, 어린이 여름자연학교, 토요자연체험 교실, 수목원자연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자연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VR·AR 등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수목원으로서 전국적인 체험 명소로 도약이 기대된다.

대구수목원의 탐방객 편의성과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VR·AR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온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은 "식물 생태학습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대구수목원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수목원 등 주요관광지 및 공공시설과 연계한 융합콘텐츠 발굴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 우수기업의 시장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분야인 VR·AR 등 융합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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