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국제뉴스) 신홍관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지난 18일 채취된 운석 추정 물체는 일반석으로 최종 확인됐다.

26일 고창군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흥덕 동림저수지에서 채취된 운석 추정 물체를 서울대운석연구실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일반석으로 결론 내려졌다.

이 물체는 지난 18일 고 모(56) 씨가 흥덕면 동림저수지 제방에서 3~-cm크기 30-40개의 돌을 채취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 (고창=국제뉴스) 신홍관 기자 = 전북 고창 흥덕면 주민이 발견해 운석 감정을 거친 물체.
고창군은 해당 물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난 19일 서울대 운석연구실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지만 운석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답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다음날은 운석 추정 물체 실물을 서울대운석연구실에 직접 보내 감정을 했지만 "운석이 아니다"는 답과 함께 실물이 되돌아왔다.

고 씨는 "당일 불기둥이 쏟아진 것이 꼭 혼불같았고 이를 운석이라고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쉬워 했다.

그는 하지만 "서울대연구실에서 연구용에 사용하려한다며 50g짜리 한덩어리를 제공할 수 없냐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의미심장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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