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제뉴스) 이원근 기자 =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남원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곤충아트 특별전'을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곤충과 아트를 주제로 하여 '곤충아트체험관', '곤충생태관', '곤충놀이터', '세계희귀곤충표본관'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곤충아트체험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터플라이윙아트, 곤충디오라마, 곤충정크아트, 만화경수조, 야광동굴체험, 마크로사진 등 다양한 곤충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만화경수조는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던 이색적인 전시수조로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만화경(Kaleidoscope)을 응용하여 곤충을 더욱 신비롭게 관찰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곤충생태관'에는 겨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무당벌레, 물방개와 곤충의 친척인 코코넛크랩. 타란튤라독거미, 자이언트블루전갈 등 50여종 1000여 마리의 다양한 국내곤충과 희귀절지동물을 만날 수 있다.

'세계희귀곤충표본관'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키론장수풍뎅이, 뮤엘러리사슴벌레, 버드윙나비, 나뭇잎대벌레 등 100종 500여 마리의 세계희귀곤충을 표본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곤충놀이터'는 각종 수서곤충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터치풀과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딱정벌레체험존, 곤충낚시터, 물방개수영시합, 장수풍뎅이달리기시합 등 다양한 곤충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생태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님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닥종이인형만들기, 클레이솟대만들기, 다육이화분만들기, 마리모수조꾸미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곤충표본만들기와 자개거울만들기는 유료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전시관에는 호남 최초로 만들어진 써클영상관과 호랑이라이더관, 백두대간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알아볼 수 있는 백두대간상설전시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곤충아트 특별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30분까지며(휴관일 매주 월요일)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시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바래봉 일원에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2월 11일(일)까지 제7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주요행사로는 눈썰매, 얼음썰매, 눈꽃동산, 눈꽃등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있다.

올 겨울 남원은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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