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공연배달서비스 간다’1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
연극 <유도 소년>은 1997년 고교전국체전을 배경으로 고교 유도선수 ‘경찬’과 복싱선수 ‘민욱’ 등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 작품을 쓴 박경찬 작가가 실제 고교시절 유도선수로 활동 하던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실화이다.
더불어 뮤지컬 <머더 발라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이재준 연출이 6년 만에 극단 ‘간다’로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재준 연출은 “간다 10주년에 어울리는 작품을 구상하던 중, 박경찬 작가의 옛날 이야기를 듣고 <유도 소년>을 만들게 되었다. 백마디 대사보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땀과 노력, 호흡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실제 운동선수처럼 유도, 복싱 등 배우며 캐릭터에 몰입!
연극 <유도 소년>은 모든 등장인물이 운동선수로,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은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각 역할에 맞춰 유도, 복싱, 배드민턴을 실제로 배우며 매 연습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때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전북체고 유도부 선수 ‘경찬’ 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의 홍우진과 연극 <바람난 삼대>의 박훈이 맡았으며, ‘경찬’을 첫 눈에 반하게 한 배드민턴 선수 '화영' 역에는 뮤지컬 <트라이앵글>의 정연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박민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화영'을 두고 '경찬'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복싱선수 ‘민욱’ 역에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차용학과 연극 <모범생들>의 박성훈이 캐스팅 되었으며, ‘경찬’의 유도부 후배이자 미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부모님을 둔 ‘요셉’ 역에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오의식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박정민이 맡아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요셉'과 티격태격하며 유도부의 활력소가 되어주는 ‘태구’ 역에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윤여진과 조현식이 연기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코치’ 역에는 최근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활약 중인 우상욱과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양경원이 캐스팅되어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피 끓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창작연극 <유도 소년>은 오는 4월 26일(토)부터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4월 1일(화) 오후 2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문의: 1600-8523))
한편 '간다'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4월 20일(일)까지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선보이며, ‘간다’의 다양한 신작과 주옥 같은 기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간다 10주년 퍼레이드’는 2014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