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시민 4월20일 까지 신청

(서울=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집을 본인부담 전혀 없이 고쳐주는「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올 한 해 1,06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이하 저소득가구) 중 동 주민센터에 신청한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공공주도형'과 '민간참여형'두 가지로 진행되며 공공주도형은 지난 2월 960가구 선정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100가구는 4월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을 받고 있다. 우선, '공공주도형' 집수리는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대상가구의 필요에 맞춰 집을 수리하는 방식으로, 시가 100% 예산을 부담하고 자치구에서 집수리 전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선정해 집수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회적기업 및 시민단체에 집수리를 맡기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단열, 창호교체 등 주택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둔 '민간참여형' 집수리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비영리민간단체가 사업수행기관이 돼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치하고, 민간기부금과 시 예산을 매칭해 집수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민간참여형 집수리사업의 수행단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4월 7일 하루, 사업신청서, 법인현황 등 관련서류를 모두 지참하고 서울시청 3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되며, 제출서류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 시정소식 →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실질적으로 돕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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