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2·3일반산업단지와 칠곡물류IC연결로...'기업 경쟁력' 강화

(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왜관읍 낙산리 일원 왜관산단터널 앞에서 ‘왜관산단터널’ 개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왜관산단터널’은 편도2차선 병렬식으로, 물류IC방향으로 695m, 왜관산업단지 방향으로 718m 개설됐다.

 

왜관읍 낙산리 일원 산업단지와 지천면 연화리 물류IC를 연결하는 왜관산단터널의 개통으로 기존 국도4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7km, 이동시간은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왜관산단터널이 위치한 왜관읍 낙산교차로와 칠곡물류IC를 연결하는 2.8㎞ 구간은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통된다.

왜관3일반산업단지와 2산업단지를 연결하는 0.74km 구간은 왜관3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5월 조기개통 했다.

왜관산단터널을 포함한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지난 2013년부터 498억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칠곡군은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왜관산단터널 개통으로 왜관1·2·3산업단지 및 주변도로와 연결망이 크게 개선돼 연간물류비용 7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산단터널과 왜관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중심축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돼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산업단지와 연계한 각종 인프라의 구축과 행정지원을 강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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