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환경, 위험 관리능력 등 재난으로부터의 안전도시 입증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시 서구가 2015년부터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지역안전도진단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에 선정됐다.

지역 안전도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방재정책 전반에 대한 환류체계 구축과 자율 방재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별 안전정도는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을 한 뒤 1~10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재난유형별 매뉴얼 현행화, 지진발생 대비 현장 훈련 실시, 재해예방사업 및 재난예보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 온 그 동안의 노력이 이번 안전도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8월 전국에서 12번째이자 광주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서구는 아동친화거리 조성 등 6대 분야 58개 사업을 선정, 추진중에 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됨으로써 여성들의 돌봄과 안전을 정책 추진에 접목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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