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농업인 400여명 대상으로 청포도 '샤인머스켓' 교육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포도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캠벨얼리와 MBA, 거봉의 대체품종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의 조기보급과 재배기술 정착을 위해 일본 포도 전문가인 ‘아쯔끼자와’(전)일본 시마네현 과수연구소장을 초빙해 교육이 이뤄져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청포도 ‘샤인머스켓’의 조기보급과 재배기술 정착을 위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산시 공동주관으로 재배기술교육을 열었다(사진=경산시)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산시 공동주관으로 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포도 농업인뿐 아니라 인근 경주, 영천, 청도 등 동남부 지역의 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샤인머스켓 재배에 대한 지역 포도재배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포도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아삭아삭한 식감에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질이 우수한 품종으로 전국의 포도 주산단지 시군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의 경우 현재까지의 재배면적이 약 60ha 정도 이지만 2018년에는 100ha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헌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올해 샤인마스켓이 kg당 10000원~15000원 정도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 묘목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등 농업인의 관심이 급증했다”면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의 재배기술을 제대로 배워 경산포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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