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17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 경산시청(사진=권상훈 기자)

앞서 시는 10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해 본격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을 시작했다.

시의 올해 이월 지방세 체납액은 179억원으로 경기부진 등으로 인해 체납세는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징수 목표액을 이월체납액의 30%인 54억원으로 설정해 징수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15일 현재 57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 년도 징수율은 98%를 보이고 있다.

시는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공매, 자동차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시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와 기업에 대해서는 체납세를 분할 납부토록 유도하고,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는 징수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미자 징수과장은 “부과 후 체납된 지방세는 반드시 정리하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각오로 체납세 징수 업무를 적극 추진해 안정적인 지방재정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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