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희망 스타트업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집중

▲ 세종혁신센터 최길성 센터장(왼쪽)이 룩셈부르크 경제부 회의실에서 테크노포트 마리오 그로츠의장과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세종센터)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가 한국과 유럽을 잇는 스타트업 실크로드 개척에 나섰다. 

세종센터는 지난 4일 룩셈부르크 테크노포트(Technoport, 의장 마리오 그로츠)와 양 기관 보육기업의 현지법인설립 및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공조하는 데 뜻을 모으고, 우수 창업기업 공동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종센터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세종센터와 룩셈부르크 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공동개발·운영하여 현지시장조사, 기술개발, 법률, 마케팅, 투자유치 등 기업지원으로 국가 간 기업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센터 최길성 센터장은 "지리적 여건이 세종시와 매우 유사한 룩셈부르크는 유럽 경제와 유통, 그리고 IT 중심지"라며 "세종센터는 시작부터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 등 글로벌 투자유치에 센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룩셈부르크 대표부 김윤희 대표는 "이번 MOU는 룩셈부르크와 한국 간의 교류와 통상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양 기관의 활동을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룩셈부르크는 법인세, R&D 자금지원 등 기업 친화적인 행정과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센터는 2018년부터 유럽진출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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