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KB국민은행이 15일 여의도본점에서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속 생활 금융'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길성 KB국민은행 영업추진본부장,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찬석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4시간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고객 마케팅 공동 추진 등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에 8200여대의 ATM기를 운영하고 세븐일레븐은 전국에 4000여대의 ATM기를 보유하고 있어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우선적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의 세븐일레븐 ATM기를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영업 시간 내에는 세븐일레븐 ATM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 시간 이후에는 KB국민은행 기존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KB금융그룹은 3월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춘 'KB 일코노미 청춘 패키지'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으며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카드는 편의점 이용 시 20%를 적립해 준다.

1인 가구의 성장과 함께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활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제휴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 시간 확대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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