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뉴캐슬이 또다시 강등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뉴캐슬을 맡았으나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던 베니테즈 감독은 ‘베법사’라는 별명답게 한 시즌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그러나 뉴캐슬은 현재 20팀 중 16위에 머물러 강등권에 가까워졌다.

승점이 같은 17, 18, 19위 팀들에 단 1점 앞서고 있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 영입에 인색한 구단주 때문에 시즌 전 선수 보강에 실패한 베니테즈 감독이 또 한번 마법을 부려 뉴캐슬의 추락을 막을 수 있을까. 아스날을 만나는 뉴캐슬의 18라운드 경기는 16일 밤 11시 50분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선수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탄탄히 하기 바쁜 8월, 뉴캐슬은 영입은 커녕 있는 선수도 팔아 치웠다. 베니테즈 감독은 이에 분노했고, 뉴캐슬의 레전드이자 전 감독인 앨런 시어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베니테즈는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그가 원했던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없어 좌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새 구단주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니테즈 감독은 1월 선수 영입에 얼마나 쓸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상황. 그러나 그 전까지는 현재의 스쿼드로 성적을 내야만 한다. 최근 치른 8경기중 7경기에서 패배하며 승격되자마자 또다시 강등될 위기에 처한 뉴캐슬의 추락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이번 주말 뉴캐슬의 상대인 아스날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순위상으로, 그리고 이름값만 놓고 보면 아스날의 승리가 당연해 보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분위기가 침체되어있다.

11위 사우스햄튼과 1-1, 19위 웨스트햄과 0-0으로 중하위권 팀들과 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번리에게도 밀려 7위까지 떨어졌다. ‘빅 4’라 불리우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아스날에게는 상위권으로의 재도약, 뉴캐슬에게는 강등권 탈출이 걸린 이번 18라운드 경기에서 웃게 될 쪽은 누구일지 16일 밤 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SPOTV의 ‘FOOTBALL NIGHT’은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부터 시작한다. 저녁 7시 5분 중계 시작되는 한일전부터 아스날 대 뉴캐슬, 렌 대 PSG, AT마드리드 대 알라베스, 중간중간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스포츠타임까지 약 열두 시간 동안 축구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라리가 단독 3위로 올라선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한 주 쉬는 사이 승격팀 알라베스를 맞아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앞서 경기를 치르는 2위 발렌시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2위 자리를 꿰차는 것도 가능하다. AT마드리드 대 알라베스의 경기 또한 SPOTV ‘FOOTBALL NIGHT’ 경기 중 하나로 만나볼 수 있으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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