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가을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꼽히는 청도감말랭이 청도반시는 경북 청도의 특산물로써 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청도반시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좋고 감기예방과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청도의 효자상품이라 할 수 있는 청도 반시는 씨가 없고 모양이 납작하여 반시라고 불리워 왔으며, 청도 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는 감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청도 반시의 씨가 없는 이유를 청도 지역의 지형과 기후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 전한다. 따라서 청도 반시는 씨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가공이 편리하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도 가공이 가능하여 청도 지역의 대표적인 효자 상품이다.

청도감말랭이는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감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당도가 농축되어 베이는 맛이며 이러한 청도반시로 만든 ‘설감’ 감말랭이, 반건시는 평균 45브릭스로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겉은 쫄깃하지만 속은 젤리처럼 촉촉하여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청도감말랭이를 만들기 위해 수확한 감은 1차로 저온 창고(0~2도)에서 24시간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 후 2차 숙성실(25도)로 옮겨져 12시간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다.  2차 숙성을 마친 후, 껍질을 벗겨 채반작업을 하며 3차 숙성과정을 거치기 위해 숙성실로 옮겨져(28도)로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설감”은 건조 방식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는데 최첨단 자동화 건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열풍 건조(35도)로 2시간, 냉풍 건조(10도)로2시간씩 번갈아 가며6일간 반복한 후 냉동건조실에서25시간 자연건조를 한다. 마지막으로 4차 숙성을 위해 숙성실(영하26도)로 옮겨져 15일동안 숙성을 거치면 설감이 완성된다. 총 78번의 공정과정과 564시간의 노고 끝에 결실을 맺게 된다.

2006년부터 청도군에서 신 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청도반시가공 육성회사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는 “위생적으로 감을 가공하기 위해 최첨단 자동화 열풍냉풍건조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자연건조보다 더욱 맛있는 감 가공 상품을 생산하게 되어 청도반시 맛과 품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생산자의 노고와 숙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이 하나이다”고 전했다.

한편, GS홈쇼핑을 위해서 개발된 이번 “설감” 청도감말랭이 특별패키지는 12월 21일(목) GS홈쇼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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