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낭산 석산복구지 침출수 처리 15억, 귀금속클러스터 조성 24억 등 주요사업 179억 증액!

▲ (사진=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이 낭산면 석산복구지 유독성 침출수 처리를 위한 대집행 예산 15억원을 포함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세일즈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의원은 1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예결위 위원으로서 기재부 장차관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실국장 등과 대면하며 끈질긴 설득과 협조요청을 한 결과 국비 179억원을 추가로 증액·확보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내년도 익산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익산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하수찌꺼기 감량화 시설 예산 5억원, 귀금속클러스터 조성 24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120억원, 왕궁현업축사매입사업 127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130억원 등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특히, 익산 낭산 석산복구지 침출수 처리 사업(15억)은 '오염원인자 책임원칙'을 고집하는 환경부와 기재부의 반대로 정부 예산안 편성단계에서는 검토조차 되지 못했던 사업이었다.

하지만, 조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소위 및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익산 낭산 석산복구지 현장에 보관되어 있는 약 2만톤의 폐기물 침출수의 위급한 상황을 정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알리며 동의를 이끌어내면서 힘겹게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조의원은 당초 정부안에 4.4억원만 반영되어 있던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예산을 국회에서 24.29억원 증액시켜 내년에 정상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했다.

거기다, 하수찌꺼기 감량화시설 사업도 5억원을 증액한 총 10억원을 최종 국가 예산에 포함시켰으며, 익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27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예산도 당초 정부 예산안 40억원에서 10억원을 증액한 50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 배숙 의원은 "정부의 SOC 축소 방침으로 익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올해 초부터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그리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익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민생예산의 확보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비롯한 호텔켄벤션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등 익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익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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