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로이터/국제뉴스)

(태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간의 직접적인 외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표는 이날 방콕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제재뿐만 아니라 직접 외교를 해야한다. 그것은 '압박과 관여'에 바탕을 둔 우리의 정책이며 우리는 압박과 외교에 관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윤 대표의 발언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더불어 북한과 대화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태국 외무차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논의를 위해 이틀 간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했다.

윤 대표의 방문을 앞두고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미 국무부는 접촉설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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