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복 수영구장애인 협회장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봉사할 때 정성이 느껴진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김인환 단장, 김일곤 부지부장, 박병림 사무국장/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제17회 수영구장애인 복지증진대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지난 14일 수영구청이 주관하고 (사)부산시 수영구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영구 장애인들의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시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박현욱 수영구청장, 유재중 국회의원, 김정수 수영구의회의장 등 많은 귀빈과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자시상 표창, 감사패 전달, 백미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박현욱 수영구청장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를 잃지 말라"고 축사를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매달 쌀 기부와 장애인 생활환경 증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 이 날 백미를 전달하는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일성(73) 어르신은 "나를 포함해서 주변에 쌀을 받는 사람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일복 수영구장애인 협회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다른 봉사단체와 달리, 폭 넓고 다양한 봉사를 한다"며 "특히 봉사할 때 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김인환 단장은 "봉사를 하면 할수록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벽화그리기, 거리청소, 핑크보자기, 헌혈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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