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환경 개선 사업 '러브 하우스' 오픈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관내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동삼1동 러브하우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삼1동 러브하우스' 사업은 주민자치회와 관내 자원봉사단이 연계해 저소득 계층을 발굴,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해양대학교 집수리 봉사단인 ‘아치 맥가이버 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동삼1동 주민센터를 통해 발굴 된 사례관리 대상자를 봉사단에 추천하면 '아치 맥가이버' 봉사단이 현장을 방문해 도배․장판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대상자의 경우, 사전 정리 작업으로 1t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가 나올 만큼, 주거개선이 시급한 가구였다.

이에 대상자의 형편을 고려해 도배․장판을 비롯해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보일러를 설치하고, 노후한 씽크대도 교체했다. 창고와 다름없던 자녀방도 공부방으로 탈바꿈 돼 열악한 학습환경도 개선했다.

동삼1동 관계자는 "이번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겨울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이웃 간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삼1동은 러브하우스 사업을 비롯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장바구니', '참사랑 나눔은행' 운영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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