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용과 화합의 무계”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5년간 280억원 투입

▲ (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장유 무계동 "포용과 화합의 무계"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해=국제뉴스) 이진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장유 무계동 "포용과 화합의 무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도심인 장유 무계동 일원에 대한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도심 지역활성화 사업, 지속가능 네트워크 도심중심기능 회복, 역사문화 연계 지역 정체성 강화, 사회적경제 기반 지역일자리 창출 등 1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계동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공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511억원과 4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5년간 장기간 동안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지원한 공모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추가 공모 준비를 위해 지역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시민대학 개설 및 국토부 컨설팅제도 활용 등 전문가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동, 진영읍, 삼방동, 대성동 등 지역쇠퇴도가 높고 낙후된 주거지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 사업지를 꾸준히 발굴해 각 지역마다 실현 가능하고 즉시 체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부서와 관련부서들이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은 지역주민들의 열망과 시의 체계적인 노력,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낙후된 장유 무계동 일원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돼 5년간 총 10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쇠퇴한 도심지역을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혁신사업으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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