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라디오스타 中 (사진제공=MBC방송화면

최근 MBC '복면가왕' 방송에서 '핑크하마'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배우 김호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3일 방송 된 ‘라디오스타’에서 김호영은 '너 말고 네 친구' 특집으로 소유-에릭남-김동준과 함께 연예계 인맥왕을 대표하는 게스트로 출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특급 입담을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김호영은 왁싱 예찬론을 펼치며 녹화 도중 쉬는 시간에도 털을 제거하고 왔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끼를 마구 분출시키는 무대까지 준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김호영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가 출연하는 작품 등 색다른 모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호영은 공연계 핫스타답게 지난 12월 5일부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 중에 있으며,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섬세하고도 매력적인 존재감을 지닌 '몰리나' 역으로 분해 극 중 '발렌틴'이라는 인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고뇌에 빠지는 인물을 그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고 있다.

특히 상대배역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 출연중인 김선호와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 소설 ‘Kiss of the Spider woman’ 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언론과 평단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과 찬사를 받아 온 화제작이다.

작품은 이념적으로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인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슬픈 사랑을 다루고 있다.
  
배우 김호영은 공연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최근 가무극 ‘꾿빠이, 이상’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출연중인 연극<거미여인의 키스>에서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현재 연극에 집중하고 있는 김호영은 2018년에는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연극·뮤지컬 무대와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 온 그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호영이 출연 중인 이념과 사상이 다른 두 남자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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