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일반근린형 사업지로 최종 확정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대구 동구의 효목동 일원이 '2017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 갑)은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이 내년도 도시재생 사업의 일반근린형 대상 지역으로 14일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사업계획서 접수 및 1차 서면평가와 11월 2차 종합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 날 최종 선정된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는 전국 총 69곳이며, 대구는 동구(일반근린형), 북구(주거지지원형), 서구(우리동네살리기) 3곳이 선정되었다.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국비 및 주택도시기금이 지원되며, 일반근린형인 대구 동구 효목동 지역의 경우 4년간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단순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상지역의 특성, 사업규모 등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의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중심시가지형과 경제기반형은 중앙 선정 방식으로 각 시‧도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중앙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그 외 3가지 유형은 각 시‧군‧구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시‧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은 도시재생 사업 중 일반근린형 사업에 해당한다. 일반근린형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주민 공동체 거점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남측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인구감소 및 고령화와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영세상가가 많아 시장 경쟁력이 미흡하고 주차장이 부족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이에 고지대 주거환경 개선 및 전통시장과 주변 주거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지 재생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구 도시재생 사업계획서에 따라 효목동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 골목길 정비, 녹지공간 조성, 놀이터 등 주민 휴식공간 제공,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그리고 지역경관디자인 특화사업, 상업특화가로 조성 등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섭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계획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대구광역시 및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대구 동구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정종섭 의원은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 주거복지 및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효목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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