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대변하는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대한민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이 12월 16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이천시민과 함께 2017년도 한 해를 마감하는 감동의 공연을 선보인다.

대학교 1학년 때인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가수 양희은은 '서정성'과 '시대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47년 동안 대중과 함께한 국민가수로 대중이 그녀를 아끼는 이유는 온전하게 자신의 삶이자 모두의 삶을 대변하는 이야기를 따뜻한 노래로 풀어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작곡가 김민기가 곡을 쓴 '아침이슬'은 본래 사회적 비판의식을 담은 것은 아니었으나 당시의 민중들은 군부독재로부터 억압받는 시대상황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적합하다고 해석해 많이 불렀고, 19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로 유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아침이슬, 한계령, 내 나이 마흔살 등을 비롯해 최근에 발표된 나영이네 냉장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 등 타성에 젖지 않고 늘 푸르고 싱그러운 양희은의 음악과 인생을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무가공 자연창법의 소유자 양희은과 그녀의 밴드가 함께 만들어 낼 이번 공연은 실감나고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의 깊은 울림을 통해 이천아트홀을 찾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람등급:초등학생 이상

*관람료:R석/77,000원, S석/66,000원, A석/55,000원, B석:44,000원

*예매문의:이천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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