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관리 강화, 조사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방안 논의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한국감정원(원장 직무대행 변성렬)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부동산연구소(이사장 히하라 히로후미)와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측은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활용한 부동산 조사업무 효율성 제고, 부동산거래통계 현황 및 미분양통계 개선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일본 측은 부동산시장 예측 및 시장모니터링 업무, △ 최근 일본의 사회문제 중 하나인 ‘빈집’ 실태 조사업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부동산연구소에서는 한국감정원이 자체 개발해 각종 부동산 조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App)”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한·일 부동산 시장관리 협력회의는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부동산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양국이 발전하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서비스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부동산연구소는 지난 1952년 창립된 일본 최대의 부동산 평가․통계․연구 전문기관으로, 한국감정원은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함께 한․일 부동산 분야 대표기관 간의 정보교환 및 교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