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탁구, 족구, 농구, 배구 등의 대규모 경기 개최 가능

▲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 다목적 체육관 건립예정지.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체육인들의 숙원사업 해소와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사업비 확보(50여억원)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은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고 시민들의 생활 저변 깊숙이 자리 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탁구, 족구 뿐만 아니라 배구 및 농구 등 종목별 대규모 경기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이다.

건립위치는 '창원축구센터 2단계 사업부지 일원'(사파정동 391-1번지 일원)으로 부지조성공사, 건축공사 및 설계 등에 필요한 99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건축연면적 3500㎡ 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옥외족구장 5면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상반기 공사착수를 목표로 2017년 11월 설계용역을 착수해 201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특히 사업비 총99억 원 중 2018년까지 시비 39억 원이 편성됐고,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비 10억 원이 확보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다목적체육관은 도심지 내 접근성이 좋아 교통이 편리하고 이미 조성된 주차시설 등을 충분히 활용해 시설이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20코트, 탁구 80테이블, 족구 8면(외부 5면, 내부 3면)의 규모로 종목별 경기개최가 가능해 타 지자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형 체육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창원시 안원준 행정국장은 "배드민턴, 탁구, 족구, 농구, 배구 등 기본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활체육경기 개최 시 시설물 협소 등에서 오는 시간적이고 경제적인 낭비요소들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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