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C. 쉥크 병장

(오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주한 미군의 한 병장이 야외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하던 중 지난 8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산 공군기지 제35방공포여단은 야외훈련을 마치고 수원 공군기지로 복귀하는 호송임무 수행중 17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군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망자는 에릭 C. 쉥크병장(33)으로 제52방공포연대 6대대 본부중대의 의무 부사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래이서빌 출신인 에릭 C. 쉥크병장은 유족으로 캘리포니아 알라모 출신의 모친 조안M.쉥크, 캘리포니아 서머셋출신의 부친인 찰스 J. 쉥크 그리고 두 아들을 남겨뒀다.

제35 방공포여단 사령관 리처드 W 라이트 대령은 "해외에서 근무할때 부대는 가족과 같다. 드래곤여단도 마찬가지다. 지난 7일 우리는 형제 중 한명을 잃었고 그 고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부대원 전체가 쉥크 병장의 빈자리를 느낄 것이며 그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다. 그를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담겠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쉥크 병장은 2009년에 미육군에 입대해 2012년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으며 이후 2017년 1월부터 한국에서의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군은 자세한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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