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시청사 전경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도 작은도서관 시·군 정책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시·군 정책운영평가'는 경기도내 시군의 작은도서관 운영에 따른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생활밀착형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도정시책 참여도, 작은도서관 정책, 공·사립 개별 작은도서관 운영, 작은도서관 역량 강화 등 5개 영역 13개 세부항목에 대해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년간의 도서관 운영 성과와 실적을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자체평가와 증빙자료 검증, 시군교차평가, 최종평가 등 3차에 걸쳐 진행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이천시는 그동안 작은도서관 운영보조사업과 LED 간판 설치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우수작은도서관을 적극 육성해 왔다.

또한 시립 공공도서관의 책을 집이나 직장 등 관내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보는 획기적인 책 배달 서비스를 올해 8월부터 선보여 월평균 600여 권의 대출이 이루어지는 등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도서반납 역시 종전에는 대출한 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했지만 대표 공공도서관(시립․효양․청미․어린이)과 가까운 읍면동 공립 작은도서관 등 관내 15곳에서 아무 때나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대출증 발급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공공도서관 방문 없이도 담당자와 통화 후 간편 승인을 거쳐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대출증'을 바로 발급받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원사업을 추진해 환경이 열악한 민간 사립 작은도서관의 기자재 등 운영환경을 공공도서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통합연계시스템을 구축해 공·사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한 번에 검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년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적정 운영기준을 충족하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증진하는 민간 작은도서관은 도서구입비와 운영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독서 취약지역이었던 백사, 설성, 율면, 호법, 신둔면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고, 2018년에는 마장, 증포, 대월, 모가, 창전동(온천공원) 지역에 거점형 공립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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