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말까지 도내인구 전년대비 1만 103명 줄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의회 김종철의원(국민의당, 전주7)은 13일 열린 제348회 전라북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의 과감하고 획기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종철 의원은 "지난 10월말 기준, 전라북도인구는 185만4천688명으로 전년말 대비 1만 103명이 줄어, 전국 도단위 광역자치단체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인 출산율 증가를 위해 전북개발공사를 통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은 고용, 주택, 교육, 보육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져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들이 중앙정부 위주의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저출산 문제의 여러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를 통해 저가의 임대주택 공급을 현재의 2배~3배로 늘리고 다둥이 가족에게는 20~30평형대 임대아파트를 15년~20년 무상임대하는 파격적인 정책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김종철 의원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한다면, 전라북도가 충분히 고려해볼 문제라며 주택문제 뿐만아니라 교육과 보육에 있어서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과감하고 장기적인 예산투자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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