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3시간만에 구조대와 헬기가 도착 안전하게 구조,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12일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산 정상 해발 950m 부근서 등산객 김모(남, 50대)씨가 탈진 상태에서 3시간 만에 구조됐다.

13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51분께 백운산 정상 부근서 다리에 쥐가 나고 오한이 발생하며 탈진상태서 3시간을 견디었다.

다행히 함께 등반한 동호인들이 응급처치 등 보호에 나서면서 약 3시간 후 구조대와 헬기가 도착 안전하게 구조되면서 현재 의정부 백병원서 치료중이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원은 요구조자들이 눈과 바람 속에 고립된 공포감과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 점을 감안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온유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며 헬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포천소방서 김희환 구조대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겨울철 단독 산행을 삼가고 안전 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산행 중 조난 당했을 경우 구조대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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