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소방서 웅천119안전센터 소속 김미희 소방장이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17년 영웅소방관' 심사에서 전국 여성최초로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행하는 시상이다.

김미희 소방장이 수상한 '최고영웅소방관'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영웅소방관 중에서도 단 한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다.

김미희 소방장은 지난 2002년에 소방에 입문해 약 15년간 7200여건의 구급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생명이 꺼져가던 환자 7명을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공식 인증과 국민안전처 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다수의 교육 및 학술대회 등에 참여해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노력하여 중증환자 등에 적극적 응급처치와 후배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평소 사회복지시설 및 지체장애인 시설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봉사와 독거노인 보살핌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해 보령시로부터 2017년 모범시민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충남도 2016년 1분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에 선정돼 타인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미희 소방장은 "각종 현장에서 함께하는 동료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영웅소방관 시상식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조종묵 소방청장,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