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쏟아지는 외국인의 매물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419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3억원, 5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9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 통신, 보험, 의약품 등이 1% 넘게 하락했고, 기계(1.36%)와 전기·전자(0.36%)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62%)와 NAVER(0.24%), 한국전력(0.53%)이 소폭 상승한 반면에 SK하이닉스(-1.14%), LG화학(-2.50%), 삼성생명(-2.36%)이 약세를 보이는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중국 소비관련주들은 한·중 정상회담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부각 되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잇츠한불, 코스맥스, 한국콜마, 파라다이스, GKL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48%) 내린 760.4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92.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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