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강원영월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여농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 평가표를 적용해 해당 작목의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 및 위험성을 평가하고 작업단계 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농작업 안전 관리 교육, 농작업 안전장비 및 보조구 보급으로 농업인 스스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태화산복숭아작목반 12농가에게 박희수 교수(경동대 작업치료학과)의 컨설팅으로 위험요소 분석 및 평가를 통해 반복적이고 불편한 농작업 자세를 개선할 수 있는 전동가위, 전동분무기, 컨베이어 등 안전장비와 보조구를 보급하였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체조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컨설팅을 담당한 박희수 교수의 분석 결과 안전관리 수준이 41.8% 향상되었으며, 위험성 115%, 경제적 손실 77.2%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 추진으로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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