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국방부는 "2018년부터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軍)과 학교별로 졸업 및 임관식을 함께 실시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교 합동임관식은 2011년부터 합동성 강화, 행사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시행되어 왔으나,매년 임관 예정 장교 및 가족 32,000여명이 행사참석을 위해 계룡대로 이동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했고 각종 편의시설 부족과 교통체증 등으로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합동임관식은 각 軍 및 학교별 역사·전통 유지가 어렵고, 졸업식과 임관식이 별도로 진행되는 번거로움도 있어, 일부 주요 인사들을 위한 편의위주 및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각 軍 및 학교별 졸업 및 임관식으로 개선해 각 軍 및 학교별 전통을 살리면서 신임장교와 가족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